-
[2004 내가 연다] 2. 문학 김탁환
소설가 김탁환(36.한남대 문예창작학과 교수)씨는 올 한해 이순신 때문에 '불멸'의 밤을 보내야 할 듯하다. 이순신을 주인공 삼았던 장편소설 '불멸'을 전면 개작해 올 여름 8~
-
엄경원씨
지난 9월부터 약 한 달간 「이탈리아」의 「엘리세오·오페라」좌가 마련한「레온·카발로」작 「오페라」『팔리아치』(광대들)에서 여주인공「내다」역을 맡았던 「소프라노」엄경원씨 (40) 가
-
윤이상 「오페라」「심청」 「뮌헨」 국립극장서 역사적 개막
제20회 「올림픽」 대회 문화 행사인 「오페라」『심청』이 지난 1일 하오 7시 「올림픽」이 개최되는 「뮌헨」 국립극장에서 세계의 모든 음악인들이 주시하는 가운데 성공적인 개막 공연
-
「일·트로바토레」서 열연한-재미 성악가 강화자씨
「메조·소프라노」 강화자씨(33). 그는 만5년만에 미국에서 귀국, 첫 무대인 「오페라」 『일·트로바토레』(7월10∼13일 국립 「오페라」단 공연)에서 비극적인 운명의 「집시」여인
-
활동 무대 넓힌 '제4의 테너' 호세 쿠라
1990년대말 동갑 내기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와 함께 루치아노 파바로티·플라시도 도밍고·호세 카레라스의 뒤를 잇는 ‘제4의 테너’로 급부상한 호세 쿠라(41). 1997년부터 도밍
-
스페인 인은 모두 복권 광
스페인사람이 좋아하는 것 가운데 투우와 축구가 유난히 드러나지만 스페인 3천만이 예외 없이 좋아하는 것은 「복권」이다. 모르긴 해도 스페인사람들의 지갑 속을 볼 수 있다면 신분증(
-
정의신의 창극 실험 가능성 보여준 절반의 성공
재일 연출가 정의신과 국립창극단의 만남. 사실 놀라운 일은 아니다. 아힘 프라이어의 ‘수궁가’에서 안드레이 서반의 ‘다른 춘향’까지, 한태숙의 ‘장화홍련’에서 고선웅의 ‘변강쇠
-
[이달의 예술] 이건용의 ‘박하사탕’
오희숙 서울대 작곡과 교수 “그 꿈이요. 좋은 꿈이었으면 좋겠어요.” 영화 ‘박하사탕’에서 순임이 수줍어하며 영호에게 한 말이다. 2000년 개봉된 이창동의 영화 ‘박하사탕’은
-
尹 "35조? 8월부터 50조 얘기했다" 李 긴급회동 제안 거부
(대전=뉴스1) 김기태 기자 =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·충남지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. 2021.1.21/뉴
-
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살벌한 이스라엘 '모사드' 정권교체를 걱정않는 이유
━ 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 모사드 국가정보원이 숨 돌릴 틈 없이 펀치를 맞고 있다. 예산 삭감에 조직과 역할 축소, 명칭 변경까지 요구받는다. 전직 원장들이 줄
-
건강한 끼로 휘어잡는 무대
[사진 DECCA] 호주 출신의 소프라노 다니엘 드 니스(Danielle de Niese)가 15일 LG아트센터에서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협연으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. 모차
-
“차이콥스키 음악, 춘향 위해 쓴 것 같아요”
지젤, 오데트, 오로라, 클라라, 키트리, 줄리엣, 타티아나... 검은 머리, 까만 눈동자를 가진 우리 발레리나들은 무대에 오르는 순간 외국인이 된다. 하지만 러시아나 프랑스에서
-
[소년중앙]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
너무도 짧은 여름방학.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 하지 못해 아쉬운가요.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었지만 가지 못한 친구들이 있다면 책으로 여행을 떠나봐요. 상상력은 우리를 세계 어디로
-
안정·불화 사이 ‘베토벤의 밀당’ 생생 표현
영화 ‘취화선’에서 장승업을 연기한 최민식. 숫자 3(三)에 대한 이야기다. 우리나라에서 숫자 3은 완성을 상징했다. 하늘과 땅, 사람을 삼재(三才)라고 하여 우주의 근원으로 생
-
판소리 오페라 '정읍사', 판소리·국악기 신선
소리의 본고장 전북에서 판소리를 접목한 창작 오페라를 만든 것은 매우 참신한 시도다. 서양 오페라보다 판소리나 창극(唱劇)에 호응도가 높은 지역 정서를 감안할 때 충분히 이해가 가
-
[리얼타임 리뷰] 드레스덴 성 십자가 합창단의 바흐 '마태 수난곡'
눈을 감고 들어도 대충 분위기가 어떻게 급박하게 돌아가는지 짐작이 갔다.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에서 연주할 목적으로 작곡되어 현악 합주에 오르간, 목관악기가 가세하는 단출한 편
-
“다 함께 가자”(세종) “나를 따르라”(정조)
아무리 훌륭한 비전을 가진 리더라 해도 혼자서 그것을 이룰 수는 없다. 조직이 필요하다. 리더가 자신의 손발과 같은 조직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생사가 달라진다. 리더
-
정신을 압도하는 요리와 와인 -‘바베트의 만찬’ 속 와인들
덴마크 여자 카렌 블릭센(1885~1962)은 28세에 남작 부인이 되어 아프리카 케냐에서 거대한 커피 농장을 경영했지만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. 커피 농장은 망해버렸고
-
클래식 입문서 출간 봇물
올해 들어 일반인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음악감상 입문서 출간이 부쩍 늘어 베스트 셀러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.올해 선보인클래식 입문서로는 허영한.이석원 공저 『고전음악의 이해』(심
-
「마리아·칼라스」6년만에 미국에
지난 6년 동안 뉴요크 무대에 자태를 나타내지 않았던 세계적인 「오페라」가수 「마리아·칼라스」가 최근 「링컨·센터」의 「줄리어드」극장에 불쑥 나타났다. 노래를 부르기 위한 것이 아
-
[공적자금 현황과 문제점]
감사원 특감결과 상당부분 '밑빠진 독에 물붓기식'이었던 공적자금의 투입 규모가 10월말 현재 150조원을 넘어섰다. 정부가 발행한 공적자금백서를 보면 지난 97년 11월부터 시작된
-
[인터뷰] 日'오체불만족' 저자 중증장애인 오토다케
"장애는 불편합니다. 그러나 결코 불행은 아닙니다. " 최근 '오체불만족 (五體不滿足)' 이란 책으로 일본열도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오토다케 히로타다 (乙武洋匡.23).
-
한국 미술 3040 기대주 ⑤ 설치미술가 박윤영
30년간 69명의 여자를 살해해 돼지 사료로 쓴 캐나다 밴쿠버의 농장주 로버트 픽톤 사건, 조승희의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, 마틴 루서 킹 목사 암살사건, 엑손 발데스호 기름유출
-
돌아온 뮤지컬 ‘아이 러브 유’
‘아이 러브 유’ 최고의 수확은 남경주(右)의 재발견이다. 2004년 초연 때부터 출연한 남경주는 마초, 겁쟁이, 바람둥이 할아버지 등 다양한 변신으로 관객을 끌어당긴다. 이번 공